2010년 4월 19일 월요일

지렁이 사육기술

1. 뭐... 저야뭐... 짬짬이 시간이 많이 나는 시기이니 만큼... 공부 좀 하자는 거지요....

 

2. 이 자료는 절대 소문내거나... 퍼나르거나... 남 주면 안됩니다.... 작년에 출판된 것을 무단으로.... 절대 안됩니다!

 

3. 본 자료는 아래 책의 끝부분에 있는 참고자료 성격의 글입니다.

    가. 책이름 - "지렁이, 소리없이 땅을 일구는 일꾼"

    나. 지은이 - 에이미 스튜어트, 옮긴이 - 이한중

    다. 펴낸곳 - 달팽이 출판, 2005년

    라. 책 값 - 12,000원

    마. 원래 이책은 환경에 대한 내용입니다. 대충 짐작이 가시죠?

         그런데 마지막 참고자료 격으로 첨부된 서너개의 글이 눈에 띄이더군요...ㅋㅋㅋ, ^^*

    바. 책의 내용을 무단 전제하는 것입니다... 절대 비밀유지!

 

4. 기타 기사나 사진등의 자료는 다음의 곳에서 가져왔습니다.

    가. 버들붕어와 송사리(다음 카페)

    나. 닭 자료실(다음카페)

    다. 팀장님시네루(네이버블로그)

    라. 주말농장(다음블로그)

    마. 반갑다! 지렁아!(네이버카페)

 

5. 꼭 필요한... 지렁이 사육에 관한 글만 발췌하지 않고 웬만하면 원문을 다 옮깁니다....

    무단 전제하는 주제에 이런 말하기 뭐 하지만.... 정말 생활에 도움되는 내용이 많더라구요....

 

6. 각 기사나 책의 내용은 굵은 대괄호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7. 하다보니... 많은 양의 부록들이... 지렁이 사육방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옮겨왔습니다. 양이 많지만.... 어느 부록이나 지렁이 사육방법과 지렁이 사육상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지렁이 사육을 준비하는 기초사항]

 

1. 지렁이 분류 및 역사


   지렁이는 분류학적으로 환형동물문(Annelida) 빈모강(Oligochaeta)을 구성하는 동물이며, 원시빈모목(Archioligochaeta)과 신빈모목(Neoligochaeta)으로 대별된다.

 

   수서(水棲) 지렁이가 원시빈모목(일명 물지렁이목)에 속하며 육서(陸棲) 지렁이는 신빈모목에 속하며 신빈모목은 근생식아목(近生殖亞目:애지렁이)과 후생식아목(後生殖亞目:지렁이)으로 나뉘고 다시 과로 세분된다.

 

   빈모강의 총 종수는 학자에 따라 다르나 전세계적으로 대략 739속 7254종 추정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지렁이라고 하는 것은 후생식아목에 속하는 것이며 후생식아목에 속하는 지렁이를 서식 장소에 따라 천층종(淺層種)과 심층종(深層種)으로 구분(분류학적 구분은 아님)하는데 보통의 지렁이는 천층종에 속하며 지표밑 15cm이내에 서식하며 국내에서 자생하는 육서지렁이는 총 49종으로 알려져 있다.

2. 지렁이의 일생

    가. 교미.산란

         7-10일, 교미 7 - 10일후 알은 난포에 담겨져 산란되고 2 - 3주후에 부화되는데

         1개의 난포에서 부화되는 지렁이는 2-20마리로 변이가 크다.
    나. 부화 : 21-28일
    다. 환대 발생,교미및 산란개시

         3-4개월, 산란 3 - 4 개월후 환대가 발생하면 지렁이는 성적으로 성숙하게 되어 산란할 수 있다.
    라. 완전성장

         1년, 완전히 성장하려면 1년 가까이 경과해야 하며 자연상태에서는 대부분 가을철에 산란하고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 사멸

         2-3년, 지렁이의 수명은 대략 1년 정도인 것이 많으나 5∼10년까지 생존하는 것도 있다.

 
3. 번식과 온도와의 관계
    가. 최적온도 : 15 °∼ 25 ℃ (최적의 온도에서 최고의 번식률을 나타냄)
    나. 동 면 : 0 °∼ 5 ℃
    다. 동 사 : 0 ℃이하
    라. 도 망 감 : 40 ℃이상

4. 번식의 특성과 수명
    가. 고온건조한 여름에는 지렁이의 활동이 미약해지고 더위나 건조등의 최악의 경우 에는 산란을 하고 대부분 죽는다. (알맞은 환경이 아닐때는 번식력이 왕성해지 면서 반대로 몸은 쇠약해져 죽어 버림)
    나. 지렁이의 난포 생성은 봄에 많아졌다 여름이면 뚝떨어지다가 겨울에는 대부분 부화하지 않는다.
    다. 수성동물이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 (사육상 함수율 60 ∼ 70%)
    라. 대부분의 지렁이는 pH : 6.0 ∼ 7.5(중성부근)이나 일부지렁이는 산성쪽에만 서식하는 종도 있다.

 

노지 지렁이 사육상의 지렁이

 

[에필로그]

-에이미 스튜어트

 

   나에게 어떻게 해서 지렁이 퇴비를 만들기 시작했느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자주 있다. 7년 동안 지렁이를 길러보고 꼬박 일년이상 그들의 습성을 공부해본 나로서는 지렁이보다 나은 애완동물이 없다는 말을 하곤 한다. 나에게는 목줄을 하면 걸으려 하지 않는 개가 있던 적도 있고 노래를 하려 하지 않던 새가 있던 적도 있다. 지금은 쥐를 쫓아다녀야 할 때에 졸고 있고, 내가 막 깊이 잠들려고 할 때 내 침실 주변에서 서로 쫓아 다니며 장안을 치는 고양이 두마리가 있다.

 

   하지만 지렁이 한 무리를 사면 절대 손해보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해결해 주고, 잔디를 잘 자라게 해며, 낚시를 즐기는 사람의 경우 미끼가 되어 줄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학교에서 하는 과학 발표회의 주제가 되어 줄 것이고, 언어표현력 발표시간에 가지고 갈 수 있는 대상이 되어 줄 것이다. 게다가 그런 요도로 쓰더라도 최소한의 경비와 수고만으로도 가능하다.

 

   지렁이를 이용한 퇴비 만들기에 관한 책은 많으니, 그들이 할 말을 여기서 다 요약해서 논 할 생각은 없다. 그 대신에 만일 처음으로 지렁이 퇴비상자를 사용하려고 할 경우 꼭 알아야 할 것들이 어떤 것이 어떤 것인지를 이야기 할까 한다. 나머지는 각자가 해 나가면서 알게 될 것이다.

 

   제일 먼저 할 일은 적당한 상자를 고르는 것이다. 못쓰는 판자나 플라스틱 통을 이용하여 지렁이 퇴비 상자 만드는 법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다. 철물점이나 낚시용품점에 가면 20달러나 40달러 정도에 집에서 만든 지렁이 퇴비상자를 살 수 있다.

 

   그런데 집에서 만든 지렁이 퇴비 상자에는 몇 가지 단점이 있다. 먼저 물 빠짐이 문제다. 지렁이는 너무 젖은 먹이 속에서는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만일 그 속에 오래 있게 되면 악취가 난다. 또 집에서 만든 상자는 과실파리가 끼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지렁이는 안에 머무르도록 하면서 바닥으로 물을 빼거나 덮개 쪽으로 통풍을 시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분변토를 수확하는 것도 문제다. 지렁이들이 한 방에서만 먹고 싸기를 거듭한다면 분변토를 따로 걷어내기가 상당히 어려워진다. 어떤 사람들은 먹이를 한 쪽으로 밀면 지렁이들이 그쪽으로 이동을 해서 다른 한쪽은 약간의 공간이 생긴다는 말을 하곤 한다. 하지만 지렁이는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특히 좁은 공간 속을 그렇게 다니는 습성이 있다. 그러니 작은 퇴비상자라 할 지라도 지렁이가 한 부분을 단념할 때까지는 몇주가 걸릴 수도 있는 일이다.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지렁이 사육장

   시중에는 지렁이들이 살기에도 좋고 분변토를 수확해서 쓰기도 편리한, 잘 만들어진 대중용 퇴비상자들이 많이 있다. 일부 시나 카운티의 재활용 부서에는 이런 상자들을 싼 가격으로 팔곤 한다. 예컨데 내 친척 아저씨 데이비드가 사는 산마테오에서는 누구나 지렁이 퇴비를 만들 수 있도록 아주 싼 값으로 한 업체의 퇴비상자를 팔고 있다. 다른 카운티에서는 재활용 단체나 대학 공개강좌 프로그램에서 퇴비나 재활용 관련 행사를 열고 특별 할인가로 상자를 팔기도 한다. 부록에 있는 참고 자료를 보면 적당한 상자를 찾는데 도움이 되는 말을 좀 더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상자를 고르고 난 다음에 할 일은 지렁이를 구하는 것이다. 나처럼 낚시용품점에 가서 지렁이를 살 수도 있겠지만, 퇴비상자와 함께 딸려온 전단지의 권고대로 지렁이 사육장에 주문을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그러면 비용을 약간 줄이면서 알맞은 지렁이를 안심하고 구할 수 있다. 그리고 지렁이 사육자들은 대체로 친절한 사람들이어서 고객들의 질문에 아주 성실하게 답변 해주는 편이다. 지렁이 사육장 근처에 살고 있다면 한번 가서 둘러봐도 좋다. (일부 지렁이 재배자들은 지렁이의 건강을 염려하여 더운 여름철 동안에는 지렁이를 부쳐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도 있다)

 

   상자를 두기에 알맞은 장소를 찾아서, 되도록이면 빨리 지렁이를 새집에 넣어주는 것이 중요한다. 어떤 사람들은 지렁이 상자를 집안에(예컨데 주방 싱크대 밑에) 들여 놓기도 하는데, 내 경우에는 남편의 얼굴을 쳐다봤더니 지렁이는 말 할 필요도 없이 밖에 살아야 하며 만일 단 몇 마리라도 주방에 들여놓는 날에는 나도 주방에 가서 그들과 함께 자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듯했다. 내 퇴비상자는 뒷베란다에 있는데, 그곳에서 비를 피하고 주방에서 나온 음식물 쓰레기를 받아먹기가 좋기 때문이다. 차고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내 지렁이들은 상자 밖으로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지만, 내가 아는 어느 지렁이 사육자는 자기가 파는 지렁이상자에 반드시 밤에 켜지는 전구를 달아서 지렁이 한 마리라도 밤에 고객의 차고 안을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한다.

 

   대부분의 지렁이 퇴비상자에는 코코넛 껍질섬유로 만든 벽돌이 딸려오는데, 이것은 물에 젖으면 불어서 토탄이끼 같은 섬유질로 변한다. 이 벽돌은 지렁이 상자 바닥에 깔려서 잠자리 깔개 역할을 해준다. 코코넛 껍질섬유가 없으면 잘게 썬 신문지나 볏짚을 물에 적셔서 써도 좋다. 지렁이는 이런 깔개 속에 자리를 잡으면서 퇴비상자 속의 생활에 적응하고 먹이를 먹을 준비를 마친다.

 

   퇴비상자에 따라 처음 며칠 동안은 지렁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는 안내문이 딸려오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이정도 단계까지 왔으면 바나나껍질이나 상추 이파리를 던져 주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고싶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 것이다. 바로 내가 그렇게 했는데... 그것이 위험한 짓이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지렁이에게 먹이를 주는 최선의 방법은 이런 것이다. 그것은 한번에 조금씩, 하루나 이틀 만에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만 주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1킬로그램 정도가 그들이 해결할 수 있는 최대량이다. 그러다 주방에서 금세 나온 음식물 쓰레기를, 특히 빨리 분해되라고 잘게 썰어주는 것들을 닥치는 대로 먹이치우기 시작할 것이다.

 

   내 지렁이들은 좋고 싫은 게 분명하다. 먹이를 건드리지도 않아서 그대로 썩는 경우와 먹이를 준 지 단 몇 시간 만에 꿈틀거리는 지렁이가 덩어리를 이루는 경우가 뚜렷하게 구분되곤 한다. 그들은 바나나 껍질, 멜론껍질, 상추이파리를 좋아한다. 원두커피 찌꺼기나 곰팡이 핀 빵을 먹기도 하지만 양파, 오렌지나 너무 신 것은 건드리지도 않는다. 지방분은 어떤 것이든(샐러드 드레싱을 포함하여) 먹지 못하며, 육고기나 유제품도 못 먹는다. 하지만 으깬 달걀껍질은 정말 좋아하는데, 그것은 모래 주머니에 들어갈 모래 성분이 되며 상자 속의 ph수준을 조절해 주는 데 도움이 된다. 어떤 먹이를 주든 잘게 썬 신문지를 많이 덮어주어서 습기를 유지하며 과실파리가 끼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아침이면 원두커피 찌꺼기와 바나나 껍질을 퇴비상자 속에 넣어준 다음 조간 신문을 약간 찢어서 덮어주는 일을 즐기게 되었다)

 

지렁이의 배설

 

   무슨 일이 있어도 다른 동물들이 퇴비상자 쪽으로 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 결국 지렁이가 먹는 것은 음식물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기는 미생물(세균)이다. 눈에 띌 정도로 큰 생물이 나타나기 시작할 수 도 있는데, 그런 것들은 지렁이의 세계에 별 해로운 영향을 주지 않는다. 쥐며느리는 퇴비더미가 있으면 언제든지 꼬이는 벌레로, 어떤 퇴비상자라도 상태가 양호하다는 신호가 되는 존재다. 화분지렁이는 종종 새끼지렁이로 오인되곤 한다. (화분 지렁이는 흰색이지만 새끼지렁이는 붉으면서 약간 반투명이다) 지렁이의 친척뻘인 화분 지렁이는 함께 살면서도 아무 해를 입히지 않는다. 과실파리가 어느정도 생기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데, 이들 역시 해를 끼치지 않는다.

 

   어떤 상자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분변토를 처음 수확하려면 몇 주나, 아니면 몇 달이 걸린다. 나는 내 퇴비 상자의 함을 3개월에 한 번식 순환시켜 주는, 매번 검고 기름진 분변토를 몇 킬로그램씩 걷어 들인다. 분변토를 수확할 함(내 경우에는 맨 밑에 있는 함이다)을 상자의 위에 올려 놓고 오후 시간동안 덮개를 열어두면 함에 남아 있을 수도 있는 지렁이 몇 마리가 빛을 피해 꿈틀꿈틀 달아나서 아래층 함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나는 완성된 지렁이 퇴비를 손에 쥐어 보기를 좋아한다. 그렇게 하면 뜰에서 나온 거름과 다른 퇴비와 묘상에서 나온 다른 토양개량제가 이미 들어 있는 통에다 지렁이 퇴비를 섞기가 좋기 때문이다. 나는 식물을 옮겨 심을 때 이런 기름진 혼합물(지렁이분변토가 포함된 것)을 화분용 흙에 더해주는 용도로, 채소밭에 덮어주는 멀치로 사용한다. 땅속에 지렁이 분변토를 바로 파 넣어 주거나, 분변토에 물을 섞어서 정원에 뿌려 줌으로써 일종의 액비를 만들어도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단 지렁이를 기르는 사람이라면 지렁이와 친해지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지렁이 상자를 가만 내버려두라고 하는 조언을 혹시 듣는다면 그냥 잊어버려도 좋다. 나는 이책을 쓰는 동안 적어도 한 시간에 한번씩은 책의 주제를 직접 확인하러 아래층으로 내려가지 않고서는 컴퓨터 앞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깨끗하고 조용하고 상당히 점잖은 생물이어서, 보고 있기에 흥미로우며 제대로 볼 줄만 안다면 그 어떤 유기체보다 아름답기까지 하다. 손바닥에 올려놓고 지렁이가 각 마디를 차례로 펴고, 등을 구부리고, 근육을 오므리는 모습을 살펴보라. 지렁이 편이 되고 말 것이다. 퇴비상자 덮개를 열고 음식물 쓰레기와 신문지가 이루고 있는 더미의 맨 윗부분을 들쳐보면 바로 뒷문 바깥에서 일어나고 있는 엄청난 장관에 틀림없이 압도당할 것이다. 수천마리는 될 지렁이들이 사과꼭지나 원두커피 찌꺼기 사이에, 신문지 조각이나 빨래 건조기 보풀 사이에 뒤엉켜, 그 모든 것을 집어 삼켜서 땅으로 되돌려주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할 것이다.

 

 스티로폼을 활용한 지렁이 사육장

 

[잡지나 뉴스레터]

 

   <Worm Digest> 오레곤 유진에 있는 한 비영리기관이 발간하는 계간지. 이 잡지의 웹사이트에는 생생한 지렁이 포럼이 소개되고 있다. 흥미로운 다른 웹 사이트들도 링크되어 있다. 가정에서 지렁이퇴비를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간편한 안내서인 "소규모로 지렁이 퇴비 만들기 The Art of small-scale Vermicomposting"를 발간하고 있다.

 

- http://www.wormdigest.org

 

   <BioCycle:Journal of Composting and Recycling> 대규모 퇴비만들기와 재활용을 주로 다루는 전문지. 이 잡지 및 관련된 토론들은 지렁이 퇴비 만들기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를 종종 특집으로 다룬다.

 

- http://www.jgpress.com

 [웹 사이트나 지렁이 포럼]

 유명한 지렁이 교육자이나 지렁이 애호가인 메리 아펠호프의 웹 사이트. 관련서적, 지렁이 퇴비상자, 그리고 물론 지렁이를 팔고 있다.

- http://www.wormwoman.com

 미네소타 지렁이 감시 프로그램과 지렁이에 의한 미네소타 숲 파괴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 http://www.nrri.umn.edu/worms

   데이비스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제공하는 지렁이 관련 정보. 몇몇 흔한 지렁이에 관한 종별 안내가 있다.

- http://sarep.ucdavis.edu/worms

   스코트 셔블러 박사가 경영하는 회사의 웹사이트. 자루에 든 지렁이퇴비와 액비를 판다.

- http://www.livingsoil.com

   지렁이와 지렁이퇴비에 관한 양질의 조언이 많은, 대단히 활발한 지렁이 토론 포럼을 주관하고 있다. 거주지별 지렁이 재배자를 찾고 싶으면 이 사이트에 찾아가보면 된다.

- http://www.wormdigest.org

   캔오웜스 Can-O-Worms 지렁이 퇴비상자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토론 포럼을 주관하고 있다. 지렁이, 지렁이 상자, 서적 등의 상품을 팔기도 한다

- http://www.happydranch.com

   다양한 주제에 관한 몇 개의 지렁이 포럼

- http://www.squirmy-worms.com/discus/index.html

   지렁이에 관련된 모든것에 대한 폭넓은 논의들.

- http://www.unclejim.com/PAGES/bbs.shtml

   영국에 있는 지렁이 애호가들을 위한 활발한 지렁이 포럼이 있다.

- http://www.recycleworks.co.uk/cgi-bin/ubbcgi/ultimatebb.cgi

 


윗사진 - 먹이급이한 모습, 아랫사진 - 먹이를 먹는 지렁이들
[지렁이 퇴비 상자]

 

   계속해서 새로운 지렁이 퇴비상자가 시장에 나오고 있다. 새로운 모델에 대한 품평을 보려면  www.wormdigest.com 같은 웹사이트의 지렁이 포럼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또 어떤 규모의 프로젝트이든 집에서 만들어 쓰는 방법도 있다. 소규모 지렁이 상자는 나무상자나 플라스틱 통이나 함석 쓰레기통으로 만들 수 있다. 중간규모 상자는 뚜껑달린 커다란 나무상자나 안전과 배수를 고려해 약간의 변형을 가한 버리는 냉장고 이상의 것의 아닌 경우가 흔하다. 대규모 지렁이 퇴비 시스템은 길다란 더미로 만들 수 있다. 이는 지렁이가 먹이가 될 만한 것들을 긴 더미로 쌓아놓고 지렁이가 통과해서 지나가도록 만드는 것으로, 비바람이나 땡볕을 피할 수 있도록 적당히 가려주고, 지렁이가 살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물을 공급해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면 된다.

 

   지렁이가 딸려오든 그렇지 않든 지렁이 퇴비 상자를 사도 좋다. 지렁이 사육자들 가운데는 지렁이, 지렁이 관련 서적, 비디오, 깔개 등의 용품, 온도계, ph미터기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지렁이 상자를 파는 사람도 많다.


사육상에서 사육중인 지렁이

 

소규모

 

   함을 쌓을수 있는 작은 지렁이 상자가 여러가지 시중에 나와 있다. 이런 상자들은 저마다 구멍이 있는 함 서너개로 이루어져 있다. 지렁이들은 맨 위층에 있는 먹이에 접근하기 위해 구멍을 통과하여 올라간다. 제일 밑에 있는 함이 다 비워지고 맨 위로 올라가면 새로운 과정이 시작되는 것이다. 캔오웜스 Can-O-worms, 리글리랜치 Wriggly Wranch, 웜팩토리 Worm Factory 같은 상표가 유명하다. 이런 상자들은 정원용품점이나 지렁이 재배자나 묘상이나 시 지렁이 상자 보급 프로그램을 통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어떤 지렁이 사육자들은 지렁이 상자로 쓸 수 있는 나무 통이나 플라스틱 통을 팔기도 한다. 이런 것들은 대체로 바닥에 물이 빠지는 구멍이 있으며, 몇 가지 특별한 변형이 있다. 이런 상자들은 실내용으로 적합하지만(예컨데 교실이나 주방 싱크대 밑이나 지하실) 분변토를 수확할 때가 되면 지렁이를 분변토에서 골라내는 일이 더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다행히 그런 일을 그리 자주 할 필요는 없다. 지렁이는 한번에 몇달 동안 자신의 분변토 속에서 만족하며 산다.

 

지렁이 알

 

중간규모

 

웜위그웜 Worm Wigwam 은 중간규모 지렁이 상자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다. 높이 1미터에 폭이 1미터인 이 상자는 레스토랑이나 작은 식료품점이나 작은 학교에 적합하다.

www. wormwigwam.com

일리미네이터 300 (The Eliminator 300)은 나무와 플랙시글래스(plexiglass, 항공기 창문에 쓰는 재료-옮긴이)로 만든 상자로, 학교에서 쓰기에 좋다.

www.happydranch.com

 

지렁이의 짝짓기

대규모

 

대규모 상자는 거의 대부분 특별한 용도에 맞추어 만들어진다. 농장이나 공장에 이미 있는 장비와 함께 쓸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다. 창고나 헛간 안에다 설치하는 경우도 많다. 웜진 Worm Gin 이나 버미테크(vermitech, www.vermitech.com)같은 모델이 유명하다.

 [소똥 이용한 지렁이 사육법 개발]

 

-경기도 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다층식 지렁이 자동사육시스템'

 

   축산농가의 골칫거리 '소똥'을 이용한 지렁이 사육법이 개발돼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과 환경개선이 기대된다. 경기도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축산유기성 폐기물인 소똥을 먹이로 지렁이를 사육하는 '다층식 지렁이 자동사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사육실 바닥에 설치된 레일 위로 사육처리기가 이동하면서 최대 8층 높이로 쌓여있는 사육상자에 먹이를 제공하고 상자 하단 배출구를 통해 분변토(지렁이똥)를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사육실은 샌드위치 판넬을 단열재로 사용, 지렁이 최적 사육온도인 섭씨 15~20도를 유지해 지렁이의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1일 1t의 소똥을 투입하면 하루에 지렁이 10㎏과 분변토 500㎏을 생산, 연간 5천5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생산된 지렁이는 낚시재료,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원료로 쓰이며 분변토는 비료로 사용된다. 또 탈취 및 살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분변토를 축사 바닥에 뿌리면 악취와 해충을 줄여 축사 위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사육방법이 상용화되면 축사에서 발생하는 소똥을 지렁이 먹이로 활용해 별도 인력 투입 없이 양질의 지렁이와 분변토를 연중 생산할 수 있다"며 "이는 친환경적인 축사환경 조성과 농가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렁이 화분을 이용한 음식물 처리]

- 이해철, 고양시청 환경과

 

   지렁이가 땅속에서 토양을 정화한다는 사실을 문헌을 통하여 이미 알고 있었는데 거실에서 키우던 스킨 화분속에서 우연히 지렁이 몇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 지렁이에 관심을 가지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화분에 음식물 쓰레기를 조금 묻어 보았다. 그리고 며칠 지난 뒤 화분 속을 파 보았더니 지렁이들이 그곳에 몰려 있었는데 음식물 쓰레기는 완전히 분해되었고 화분속의 흙은 더욱 짙은 색의 좋은 토양으로 변해 있었다. 그때부터 지렁이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기 시작했다.

 

지렁이 화분 제작, 관리 요령

 

   지렁이 사육에 적합한 화분 용기는 화원등에서 판매하는 유약을 바르지 않은 토기 종류가 가장 좋다. 왜냐하면 유약을 바르지 않은 토기는 통기가 잘되고 표면이 건조하기 때문에 지렁이가 외부로 탈출할 수가 없다. 지렁이 구입은 낚시용품 판매점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다단식 화분용기는 먼저 크기가 큰 화분을 밑에 받침으로 하고 그 위에 조금 작은 화분을 올려 놓으면 된다. 이처럼 화분 2개를 조합한 것을  2단 화분용기, 3개를 조합한 것을 3단 화분용기라고 한다.

 

   2, 3단 화분용기가 일반 화분과 다른 점은 일반화분 용기는 일정한 높이로 흙을 채운 다음 그 위에 화초가 심어져 있는데 비해 2, 3단 화분 용기는 위에 있는 화분은 일반 화분과 마찬가지로 화초가 심어져 있으나 아래의 화분은 음식물 쓰레기를 넣는 곳으로서 지렁이가 서식하는 공간이 된다. 다단식 화분용기는 지렁이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공기순환과 먹이와 수분의 공급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화분 용기의 밑부분에 나 있는 구멍은 배수와 통기를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나 구멍으로 지렁이가 탈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적당한 크기의 돌이나 플라스틱을 이용하여 구멍을 막고 그 위에 못쓰게 된 스타킹을 이중으로 펴서 흙을 채운다.

 

   다단식 화분용기에 지렁이를 넣을 때에는 가급적 기존에 살고 있던 서식지의 흙(먹이)을 지렁이와 함께 넣는 것이 바람직하며, 만약 이것이 불가능한 경우 충분히 부숙된 흙을 지렁이와 함게 화분 안에 넣어주고 물을 뿌려 준 다음 못쓰는 천으로 덮어 준다. 이후 2-3일간 지렁이의 상태를 관찰하여 지렁이가 죽지 않고 살아 있으면 음식물 쓰레기나 과일 껍질 등을 조금 주어 이러한 상태에서 지렁이가 먹이를 먹고 잘 서식하면 먹이의 양을 조금씩 늘려간다. 지렁이를 넣는 과정에서 지렁이가 죽거나 화분의 옆면이나 천정부분에 뭉쳐 있으면 지렁이가 살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이 아니므로 적절한 조치를 해줘야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수분, 적당히 유지 시켜 주면 되나 이러하 조치에도 지렁이가 탈출을 할려고 하거나 죽으면 지렁이 서식지로서 맞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렁이 먹이주기

 

   지렁이는 발효가 어느 정도 진행되어 부숙된 먹이를 좋아하므로 날 것을 줄 경우 먹는 속도가 느리거나 부숙이 될 때까지 먹이를 먹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지렁이에게 먹이를 줄 때에는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하는데 대규모 지렁이 사육상에서는 먹이를 주기 전에 부숙시키는 과정이 있으나 일반 가정에서는 실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한 잘게 썰어 얇게 펴서 주면 부숙이 안 된 상태에서도 지렁이가 짧은 시간 내에 먹을 수 있다.

 

   지렁이에게 먹이를 줄 때 잘게 썬 먹이를 직접 화분에 넣어주면 되지만 이 경우 지렁이가 빨리 먹으면 문제가 없느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냄새가 나고 날파리가 발생 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특별한 운영기술이 필요한데 그 방법은 화분 내부에 잘게 썬 음식물 쓰레기나 과일껍질 등을 파묻으면 된다. 이 방법은 지렁이가 음식물 쓰레기를 쉽게 먹게 되므로 냄새가 나지 않고 날파리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이중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먹이를 너무 깊게 묻지 말고 표면 근처에 살작 묻어야 한다.

 

   그리고 먹이를 화분안에 골고루 묻는 것보다는 한쪽으로 묻어 주는 것이 좋다. 지렁이도 먹이를 다먹고 쉬며 노는 공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렁이 먹이는 매일 조금씩 주는 것이 효과적이나 이는 불편하여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2-4일 간격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주는 것도 괜찮다. 음식물 쓰레기는 수분이 적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냑 음식물  쓰레기가 수분이 많은 상태로 보관할 경우 공기가 통하지 않아 부패하게 되는데 이것을 지렁이에게 먹이려면 침출수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지렁이는 생육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하루에 20~100%정도의 먹이를 먹게 되므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에 따라 지렁이 사육두수를 결정해야 한다.

 

   다단식 화분용기의 설치장소는 지렁이가 서식하는 화분속에는 햇빛이 들지 않는 곳으로 온도는 10~25도가 최적의 생육조건이나 이와는 다소 다른 환경이라도 관리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해결할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설치할 장소로는 발코니, 장독대, 차고, 화단, 옥상, 지하실 등 어느 장소도 가능하지만 주의할 점은 여름철 온도가 30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겨울에는 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여야한다. 또한 다단식 화분용기는 직접 비를 맞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지렁이가 빗물을 타고 밖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지렁이가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많이 줄 경우에는 날파리가 꼬일 수 있다. 이때에는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이고 주위의 분변토(흙)로 덮어주어야 하며, 그래도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분무식 모기약을 뿌려주면 되는데 이는 지렁이 생육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지렁이가 좋아하는 먹이

 

   음식물 쓰레기 중 지렁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감자, 오이, 양파, 양배추, 사과, 배, 바나나, 수박, 참외, 복숭아, 파인애플 등의 채소류와 과일이다. 젖은 화장지나 신문도 먹는다. 그래서 집을 오래 비울 때는 신문을 물에 적셔서 주기도 한다.

 

   밥도 잘 먹으나 국물과 섞여 있으면 먹는 속도가 느려지고 특히, 염분이 많은 경우 먹을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초심자는 우선 과일과 채소류 같은 먹이를 주면서 점차 경험이 쌓이면 밥과 국수, 냉면 등의 잔반류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싱크대 밑의 걸름망에서 걸러진 음식물 쓰레기는 설거지로 헹구어져 염분이 거의 없으므로 직접 지렁이에게 주어도 잘 먹는다.

 

   수분유지 방법

 

   일반적인 지렁이 사육상의 수분은 약 40~70% 정도가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토양이 너무 건조할 경우 지렁이의 활력이 떨어지고 수분이 너무 많은 경우 유기물의 부패로 인하여 유독가스가 발생하여 지렁이가 죽을 수 있다.

 

   적정량의 수분을 유지하여도 다단식 화분용기의 표면은 대기와의 접촉으로 건조되어 굳어지게 된다. 이처럼 표면의 먹이가 굳어지면 지렁이가 먹이를 먹기 어렵게 되고 또한 지렁이는 빛을 싫어하므로 못쓰는 헝겁류나 이와 유사한 것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한편, 음식물 쓰레기에 수분이 많을 경우 신문용지나 화장지 등을 혼합하여 수분량을 조절하면 되는데 이때 신문용지나 화장지도 지렁이의 먹이가 된다.

 

  지렁이 화분 사용 효과

 

   1997년 부터 지렁이 화분을 이용하여 가정에서 발생되는 음식물 쓰레기 전량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4인 가족이 일주일에 평균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 약 5킬로그램(연간 260킬로그램)을 처리하여 8년간 2,080킬로그램을 처리하였다. 가정에 따라서는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한 가정에 큰 화분 8개 정도면 집에서 발생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정토회 한국불교환경교육원에서는 2002년부터 지렁이 화분을 이용하여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법을 홍보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80여 가정에 보급하였으며, 서울 YWCA 소비자환경부에서도 보급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집집마다 화분에 꽃을 심어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지렁이를 이용하여 처리 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우리의 환경은 지금보다 더 아름답게 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쓰레기 매립지(소각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즈음 내집에서부터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앞장선다면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다단식 화분안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자란 지렁이들

 

또한 어린이들에겐 환경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주는 교육효과가 있다. 지렁이를 키우며 막연히 지렁이가 징그럽고 혐오스런 생물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지렁이가 인간과 자연에 얼마나 고마운 일을 하는지 깨우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여기에 동참하여 꽃을 사랑하고 동물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에 우리의 환경은 건강하게 될 것이다.

 

*** 지렁이 키우기 Q&A


1. 음식물 쓰레기는 아무거나 막 주어도 되나요?
    지렁이는 기본적으로 썩는 물질이라면 무엇이든 다 먹습니다. 물론 너무 짜고 매운 음식물 쓰레기는 물에 씻어주면 더 좋지만 그냥 주어도 괜찮습니다.


2. 냄새가 나거나 지렁이가 밖으로 나오지는 않나요?
    흙으로 잘 덮어 공기를 차단하면 썩어 냄새가 나거나 날파리가 생기지 않습니다. 지렁이는 습기에 의해 외부와 연결되지 않는 한 밖으로 나가지 않으므로 지렁이집 주위를 건조하게 유지하세요.


3. 지렁이를 사시사철 기를 수 있나요?
    지렁이는 영상 온도를 유지해줘야 활발히 활동하므로 겨울에는 그냥 밖에 둘 수 없습니다. 1.5리터들이 물통에 어항 전열기를 꽂아 지렁이 흙에 묻어두면 하루 전기료 1백원에 사과상자 1개 정도의 면적을 18~20℃로 유지할 수 있답니다.


4. 지렁이가 너무 많아지면 어떡하나요?
    지렁이는 제 스스로 번식을 조절해 일정 밀도를 유지합니다. 아무리 오래 키워도 개체수가 지나치게 많아지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게 덜어 주면 다시 개체수를 늘려 일정 수를 유지하지요.


5. 집안에 두기엔 너무 흉하지 않을까요?
    항아리를 둘 겹쳐놓은 모양의 이중화분 방식을 사용해 아래 화분에는 지렁이를 키우고 그 위에 화초를 심은 화분을 올려두면 감쪽같아요. 집안을 오히려 아름답고 생기 있어 보이게 해 준답니다.

 [먹이와 생활 ]
    지렁이가 좋아하는 먹이는 여러 종류가 있다. 하지만 아무거나 먹는 것은 아니다. 조금은 까다로운 식성이다.

 

   줄기와 나뭇잎이 달려있되 기름기가 없는 생야채, 씨가 제거된 모든 과일, 완두콩은 지렁이가 좋아하는 먹이이고, 곡류나 유제품 육류 같은 것은 먹지 않는다. 단백질보다는 셀룰로오스나 탄수화물과 같은 당질류를 잘 소화하기 때문이다.

 

   지렁이가 가장 많이 띄는 날은 비오는 날이다. 지렁이는 밤에, 특히 비오는 날에 활동하고 낮에는 별로 활동하지 않는다. 밤낚시를 할 때 지렁이를 꺼낸 뒤 지렁이 통의 뚜껑을 닫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깜빡 잊고 지렁이 통을 열어 놓아 지렁이를 몽땅 잃어버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지렁이가 갑자기 나오기 시작하는 날에는 어김없이 비가 온다. 비오는 날이면 지렁이는 구멍으로 나와 전신을 지표에 내밀고 지상에 있는 낙엽이나 썩어가는 유기물을 삼키거나 구멍 속으로 끌어들인다. 시골에서는 비오는 날이면 닭장 문을 열어 지렁이로 단백질 섭취할 기회를 준다고 한다.

 

   비오는 날 가끔 지렁이가 떼죽음을 당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비오는 날 활발한 활동을 한다는 지렁이가 죽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너무 좋은 나머지 흥분 세포가 기형적으로 증가하여 죽은 것일까. 지렁이의 구멍 속에 물이 들어가면 산소가 감소되고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므로 이것을 피하여 지렁이는 구멍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구멍에서 나와 기어다니는 동안 자외선의 유해작용으로 지렁이는 마비상태가 되고 수분을 잃은 후 죽는 것이라고 한다.

[지렁이 사육상]

 

   지렁이의 사육시설은 어느 장소에서나 설치가 가능하고 크기도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설치할 있다. 그러나 지렁이가 서식하면서 생장과 증식이 이루어지도록 아래와 같은 환경조건을 충족시켜 있어야 한다.

- 지렁이 사육시설은 溫度 너무 높거나 낮게 되는 것을 防止하여 생장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維持 있어야 한다.

- 사육시설은 지렁이 生育 적합하게 濕度 유지될 있는 구조 되어야 하며 過濕되거나 乾燥되지 않아야 한다.

- 사육시설 구조는 먹이 공급과 糞便土 채취등의 작업이 원할히 행될 있는 空間 확보되어야 한다.

- 사육시설은 지렁이에게 有害 두더지, , 쥐등이 出入 없도록 하여야 하며, 특히 地下에서 파고들어 오는 두더지가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 사육시설은 換氣 가능하도록 開閉 가능한 구조이어야 한다.

- 사육시설은 지렁이 脫出防止 위한 照明施設 먹이의 濕度調節 위한 給水장치가 설치되어야 한다.

 

   國內.外的으로 Vermicomposting 위한 사육시설은 여러방법이 이용되는데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有機性 슬러지를 밭이랑 처럼 둔덕을 만든후 지렁이를 사육하는 방법으로 가장 單純하고 費用 들지 않으나 지렁이의 脫出방지 管理 어려움이 많다.Vermicomposting 초기에는 많이 이용된 방법이나 현재에는 이용되지 않는다.

 

   비닐하우스 사육시설은 자연적인 降雨 酷暑, 酷寒으로부터 지렁이를 보호하고 비용이 低廉하여 현재 국내외적으로 가장 널리 이용되는 방법이나 시설이 堅固하지 못하고 지렁이의 적절한 환경조건을 유지하는데 限界 있다. 따라서 현재 大規模 사육시설은 木材, 鐵筋 構造物로서 大型化 하고 堅固하게 설치하고 있다.

 

 벽돌블록, 비닐 사육상

중국의 노지사육상 - 저 뒤쪽의 둔덕같은 곳이 사육지...
미국의 목재 사육상
일본의 벽돌블록, 비닐 사육상
일본의 비닐 사육상
중국의 비닐 사육상

지렁이 사육기술

                               

1. 생김새와 번식

 

   지렁이의 몸은 일반적으로 길쭉한 원통형이며 앞쪽에 입, 후단에 항문이 열려 있다. 지렁이는 거의 같은 모양의 많은 환절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내부는 어떠한가. 소화관은 몸 속을 곧바로 지나며 입, 인두, 식도, 모이주머니,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은 장이 차지하고 있다. 지렁이는 5개의 심장(몸의 앞쪽에 있는 몇 쌍의 횡주혈관이 굵게 외어 있고, 이것이 강하게 수축하므로 심장이라고 부른다)을 가지고 있고, 이빨은 없다.

 

   지렁이는 성숙하면 제14∼16환절이 뚜렷하게 부풀어 환대를 형성하고 그곳에 암색식공이 열린다. 환대의 뒤쪽에 1쌍의 수색식공이, 환대의 앞쪽에 3쌍 가량의 수정낭공이 열린다.

 

   지렁이는 한 개체에 암, 수 생식기를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러나 번식 때는 다른 개체와 교미하여 산란한다.

 

2. 지렁이 생태

 

    2.1 높은 온도를 좋아한다.

 

         가장 적당한 온도는 15~25℃이다. 가장 적합한 온도를 맞춰주기 위해 겨울에는 비닐온실이나 비닐로 덮어주고, 여름에는 차광을 해주며, 물을 많이 주어 온도를 내린다. 0~5℃는 겨울잠에 들어가고, 0℃이하에는 얼어죽으며, 40℃이상에서도 죽는다. 32℃이상에서는 성장이 멈춘다.

 

         북경지역에서는 10월 25일 온실의 비닐을 덮고, 년 4월 10일 비닐을 벗긴다. 이러한 상황에서 12월20일 이후부터 익년 2월 10일까지는 휴면에 들어간다. 2월 10일부터 차츰 가장 적당한 온도에 도달하게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의 과도한 상승이다. 온도의 과도한 상승과 지렁이의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 비닐 벗기는 것을 주의해야한다. 이때가 가장 힘든시기이다. 낮에는 사방의 비닐을 모두 걷어 주어야 하며, 밤에는 다시 잘 덮어주어야 하며, 물을 제때 주어야 한다.

 

         3월부터 6월 10일까지는 지렁이의 성장 및 산란의 가장 좋은 시기이다. 6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여름철 온도가 가장 높은 시기이다. 온도 조절을 위하여 매일 물을 주는 것이 좋다. 8월 20일부터 10월말까지는 지렁이의 두번째 산란의 좋은 시기이다. 이후에 점차적으로 휴면에 들어간다.

 

    2.2 습한 것을 좋아하고, 건조한 것을 싫어한다.

 

         지렁이 체내의 수분함수량은 약 80%이다. 먹이의 함수량은 60~80%(손으로 쥐었을 때, 물이 똑똑 떨어질 정도), 그러므로 사육상의 함수량은 60%이상이다.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 꼴로 반드시 물을 주어야한다. 물은 너무 많이 주지 말아야 하며, 물은 아래층의 먹이까지 스밀 정도이면 좋다.

 

         겨울에는 점심시간에 물을 주고, 여름에는 밤에 물을 준다. 봄과 가을에는 낮에 주면 된다.

 

    2.3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밝은 것을 싫어한다.

 

         지렁이는 밤에 활동한다. 달이 떠있을 때 활동하고 먹이를 먹는 것을 볼 수 있다. 습도유지와 차광을 위해 사육상에 볏짚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2.4 공기를 좋아하고,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

 

         먹이가 느슨한(헐렁한)것이 지렁이 성장에 좋다. 우리의 경험상, 먹이투입전 사육상을 뒤집어주어(약 20㎝정도) 공기를 통하게 한다.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하다. 다년간 검사결과 사육상의 가장 아래 부분에는 지렁이가 거의 없다. 그러나, 먹이는 그대로 남아있다. 이것은 공기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지렁이 성장이 좋지 않다.

 

3. 지렁이 양식기술

 

    3.1 먹이의 전처리

 

먹이준비 → 이물질제거 및 분쇄 → 발효제 투입 →물 투입후 혼합 → 발효 → 뒤집기 → 습도 조절(함수량 70%)


         ① 먹 이 준 비 : 기초 먹이준비, 이물질 제거 및 분쇄,

         ② 발 효 제 : 인 톱밥, 쌀겨, 잡초를 잘게 썬다. 가정에서 흔한 세균, 목장세균 등

         ③ 혼합 과 보습 : 먹이에 첨가한 것들을 충분히 혼합후, 발효가 잘 되도록 습도를 50%정도로 조절한다.

         ④ 뒤 집 기 : 발효기에는 온도(발효열)를 기록해야 한다. 원료가 온도가 50~70℃까지 올라갔다가 떨어질 때, 원료를 다시 한번 뒤집어 주면     내부의 덩어리들이 다시 발효를 한다. 미생물이 충분히 발효 부숙이 될 수 있도록 이때 수분 을 50% 정도로 맞춰준다. 뒤집기 3~5일 후     습도가 높아지지 않거나, 색깔이 갈색(검은계 통)으로 변하고, 푸석푸석해지고, 악취가 없다면 발효가 끝난 것이다.

         ⑤ 습도 조절 : 발효가 끝난 후, 건조로 인한 결석 및 독성으로의 변질을 막기 위해 습도를 70%로 조절한다.

 

    3.2 지렁이 양식 개요

 

         지렁이 양식 → 분변토 제거 및 알 수거 → 알 부화 → 보습유지 → 통풍유지 → 한곳으로 몰아 수거 → 어린 지렁이 생산 → 분변토 제거후 먹이투입 → 넓은 배양상(床)에서 양식밀도를 낮춘다. → 분변토 분리 및 먹이투입 회수를 늘린다. → 넓은 배양상에서 재배상으로 옮긴다. → 알맞은 시기에 수확한다

 

         지렁이 양식 15㎏를 계산하였을 경우, 15㎏의 지렁이 종자가 필요하다. 1㎏에 약 3000마리, 총계 45000마리가 된다. 1㎡당 1 만마리를 양식할 수 있다. 4.5㎡의 사육상이 필요하며, 사육상(床)의 두께는 25㎝정도. 열흘간격으로 분변토 제거와 먹이투입을 하며 새로운 먹이와 함께 뒤집어준다. 지렁이 알 부화 30일 동안, 보오보습을 유지해야한다. 지렁이 알 부화상(床)은 두께가 약 15㎝정도. 부화상의 먹이는 잘게 분쇄를 해야하며, 습도를 유지해야한다. 1㎡당 5~6만 마리를 부화할 수 있으며, 열흘간격으로 느슨하게(헐겁게) 해줘야한다. 부화율과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부화상은 충분한 공간과(4㎡)정도와 통기를 잘 시켜주어야 한다.

 

         어린 지렁이는 초기 40일 동안 성장이 느리다. 열흘간격으로 분변토를 제거하며, 뒤집기와 동시에 먹이를 투입한다. 사육상의 면적은 약 8㎡정도. 40일 후에는 지렁이의 성장과 지렁이 양식 밀도를 낮추기 위해 사육상을 25㎡정도로 늘인다. 양식 후반기에는 매주 뒤집기를 해주며, 동시에 분변토 제거와 먹이투입을 한다. 사육상의 두께는 약 50㎝. 80일 후에는 약 200㎏의 지렁이는 수거할 수 있다. 예를들어 30개 사육상(사육상 15㎏기준)을 만들었다면, 일년동안 양식(총 9개월)으로 54t을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증가 120배. 1㎡생산 24㎏, 200평당 16t을 생산한 것이 된다.

 

    3.2.1 종자생산지를 마련한다.

 

         종자양식 20~30일후 1m2당 1만 마리 정도를 생산할 수 있다. 지렁이 알과 분변토를 동시에 얻은 후 부화상에 넣어 부화시키고 이것을 사육한다. 이런 방법들은 기존의 크고 작은 지렁이가 혼합되어 키우는 양식법과 비교하여 높은 생산성을 얻을수 있다. 즉 혼합된 지렁이를 사육하는 경우 성장한 지렁이 수확시기를 놓쳤을 경우, 먹이를 낭비 및 양식설비 방치를 의미한다.

 

    3.2.2 심층밀식법(深層密植法) :

 

         양식상 먹이의 두께는 약 50㎝, 밀도는 1㎡당 3~5만 마리 정도로 유지한다. 지렁이는 먹이 중에 분포하며, 깊이별로 분포되는 양상은 12.5㎝ 이내 약 33.5%; 12.5~25㎝중 약28%; 25~37.5㎝중 약 20.5%; 37.5㎝중 약 18%로 서식한다 .

 

         ㅇ 일차 먹이급이량 :

         지렁이의 생장이 가장 왕성한 시기에는 지렁이 총중량 × 40배의 먹이를 일차로 급이한다. 이 방식은 지렁이 개체의 발육이 가장 왕성할 때 사용하며, 이 방법은 먹이를 한번에 많이 급이하게 되므로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예시 1㎡에 30000마리를 사육한다고 가정할 때, 발육이 왕성한 지렁이의 중량 0.3g, 정도 이므로 지렁이 생체량은 30000 ×0.3=9㎏이    된 다, 그러므로 먹이 급이량은 일차에 360㎏이다.(9×40), 이 방법을 이용시 아래의 몇 가지 주의 해야한다.

 

         (1) 먹이는 충분히 발열시켜야한다. 사육상에서 재발효가 일어나면 안된다.

         (2) 심층먹이의 습도는 60%정도를 유지해야한다. 이것은 지렁이의 신진대사 및 미생물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3) 만일 먹이투입시 면적이 작거나, 50㎝를 넘겼을 경우, 지렁이 새끼를 위에 놓아야 한다. 이때 상층의 분변토를 제거후 지렁이 새끼가     50 ㎝정도 밑까지 들어가며 먹이를 먹도록 해야 한다. 양식후기에는 매일 사육상을 뒤집어야 한다.

 

         ㅇ먹이급이량 증가법

           처음 50㎝ 먹이 투입시, 지렁이는 1㎡당 30000~50000마리를 이식한다. 분변토가 70%정도일 때 표층의 분변토를 제거하고 약 30㎝정도 먹이를 다시 투입한다. 먹이의 급이량이 지렁이 생육에 가장 적합한 시기에 해당하는 30배가 될 때, 주의를 기울여 검사해야 하며, 투입해야 한다.

 

         ㅇ지렁이 수확

           지렁이의 체중이 0.32~0.36g 일때가 가장 적절한 시기이다. 너무 일찍 수확을 할 경우 생산량이 낮고 먹이의 낭비이므로 수시로 검사하여 수확시기를 잘 선택하여야한다.

 

         ㅇ지렁이의 먹이 소비량

           지렁이는 새끼부터 생육이 왕성할 때까지 체중이 25~30배 가량 증가한다. 그러므로, 1㎏의 지렁이를 생산하기 위하여 필요한 먹이는 25~30㎏의 먹이가 필요하다.

 

         ㅇ먹이의 분쇄급이

           지렁이의 생장과 먹이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지렁이 성장속도에 약 1.5배정도의 영향을 미친다. 먹이의 분쇄정도는 지렁이 성장에 중요한 요소이다.

 

         ㅇ 지렁이 생장의 특성

            지렁이는 부화후 40일 까지는 천천히 성장한다. 그리고 40~80일에 성장이 가장 빠르다.(0.36g까지) 80일 후에는 체중이 감량되므로, 높은 생산량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수확을 해야한다.

 

4.지렁이 사육 경험

 

    4.1 양식품종

         赤子愛勝蚓, 일본에서 들어온"大平二호"의 특징은 번식률이 높다. 연간 200배 이상증가, 고정 주거(住居)의 성질이 강하며, 열에 강하고 추운 것을 잘 견딘다. 일년사계생산가능. 지렁이의 무게와 분변토의 생산량이 높다.

 

    4.2 양식방식

          10년 건립이래, 우리는 일반 노지에서 양식을 해왔다. 우리의 견해로는 이 방식은 자본을 가장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며, 대규모 양식을 할 경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다. 이 방식은 어떤 설비투자가 필요치 않으며, 노지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발효되지 않은 우분, 마분, 돈분을 15~20㎝정도 두께와, 1.5~2m정도의 폭으로 쌓으면 된다. 길이는 제한이 없다. 여기에 지렁이를 투입하고, 볏짚으로 차광하며 습도를 유지하면서 양식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작은 몇 ㎡부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이 방식은 조절에 용이하며 발효과정에서의 일들을 감량 할 수 있었으며, 먹이의 손실이 적고, 지렁이의 성장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 방식은 농촌에 보급할만한 기술이다.

 

         그러나, 이 방식에도 단점은 있다. : 일단 발효를 시작하면, 지렁이가 사멸되고 , 여름철 장마기에는 사육상에 공기가 통하지 못하여 지렁이가 다른 곳으로 도망가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런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먹이를 새것으로 바꿔주며, 이것을 약간의 덩어리로 만들어 주어 지렁이 생존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준다. 이 방식의 관건은 먹이의 함수량을 60~70%로 조절하는데 있다. 너무 습한 것을 피하여, 발효로 인한 지렁이의 죽음을 방지하여야 한다.

 

    4.3 번식과 생장

         지렁이 알 생산량 : "大平二호"지렁이의 연간 알 생산량은 56~58개 가량. 그중 40%가 봄에 생산하며, 여름이 25%, 가을이 27%, 겨울이 8%이다. 부화율은 한 개의 알에서 평균적으로 5~8마리를 부화한다. 가장 많은 것은 12마리. 그러나 발육이 정상적인 것은 3~4마리 정도이다.

 

                                          온도의 차이에 따라 부화시간 및 부화율의 차이

 

     구분

 온    도

 습    도

부화율 (%)

부화시간 (일)

성장기간(일)

 

 15

30

89.3

11.7

 

 

20

50

95.6

84.6

 

 

25

70

80

89

 

 

30

90

57

38

 

 

 

 

 

 

 

 

    4.4 생장기

 

         새끼 지렁이의 생장 초기에는 천천히 자란다. 번식기에 들어간후에도 성장이 늦다. 성숙기의 1개월 전후가 지렁이의 성장이 가장 빠른시기이다. 이때 수확을 한다면 가장많은 수확을 할 수 있다.

 

         그밖에, 지렁이의 성장속도와 먹이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먹이가 같지만, 먹이의 분쇄정도에 따라 지렁이 성장속도에 1.5배까지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먹이의 분쇄정도를 잘 조절해야만(만약 먹이에 덩어리가 발견됐다면, 물을 조금 주고 반죽을 하면된다.)지렁이의 성장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4.5 양식밀도

 

         지렁이 양식의 수량을 1만마리 이내로 통제해야한다. 1㎡당 3㎏(2~3.1만마리)를 생산한다. 어린지렁이 초기에는 3만 마리/㎡, 후기에는 2만 마리로 조절한다.

 

    4.6 생산량

 

         1㎡당 연간 10㎏의 지렁이의 생산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6~8㎏정도 생산한다. (북방지역은 일년 중 8~10월중에 생산한다.) 먹이를 25~30㎏를 투입하면, 1㎏의 지렁이를 수확할 수 있고, 70%정도의 분변토를 얻을 수 있다. 우리의 경험으로는 5톤의 우분으로 1t의 분변토를 얻을 수 있으며, 100㎏의 지렁이를 수확 할 수 있다.

 

4.7 사육관리

 

    ㅇ먹이의 공급

       제때에 먹이를 공급해 주는 것이 지렁이 성장에 가장 큰 요인이다. 지렁이 수확에 유리한 먹이를 쌓아서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경우, 두께를 10㎝정도로 하고, 사육상 전체를 깔 필요는 없으며 평평하지 않아도 된다.

 

    ㅇ지렁이의 양식 온도

       가장 적합한 온도는 15~25℃이다. 겨울철에는 온도유지와 습도유지를 위하여 먹이를 40~50㎝정도로 두텁게 주며, 볏짚으로 덮어준 후 비닐로 다시 한번 덮어준다. 여름철에는 매일 물을 주어 온도를 낮춘다.

 

    ㅇ먹이분류 양식

       지렁이들을 종자군, 번식군, 생산군으로 나누고, 매월 2차례 먹이를 준다. 먹이투입전에 뒤집기를 한번하고, 이때 먹이투입을 약 10㎝정도 한다. 먹이의 통풍성을 유지해주며 수확을 한다.

 

       수확시기 : 여름철 매월 수확 1 회, 봄.가을철 1.5월 수확 1 회, 수확후 먹이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Cycle 갱신 : 지렁이 성장의 왕성과 자연에 적응하여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렁이의 종자는 매년 갱신을 하고, 사육상도 매년 바꿔줘야한다.

 

    ㅇ먹 이

       가장 좋은 것은 우분, 돈분, 마분, 양분, 토끼분과 돼지, 양, 토끼분에 볏짚이나 식물의 줄기를 섞은 것이 좋다.

 

    4.8 지렁이의 수확

 

         가장 좋은 방법은 자연광을 통해 수확하는 것이다. 사육상의 지렁이가 발견되고, 밀도가 2~3만마리/㎡, 80%가 0.3g에 도달할때가 수확에 가장 적합한 시기이다. 수확시, 24시간전 물을 충분히 주어, 너무 건조하거나 너무 습하지 않도록 조절한 후, 사육상의 10㎝정도를 떠서 시멘트 바닥이나 비닐표면에 놓아 지렁이가 빛을 싫어하는 습성을 이용하여 조금씩 먹이와 분변토를 제거하면 바닥 표면에 운집한 지렁이를 수확할 수 있다.

출처 http://cafe.daum.net/ShinBorn/3wdo/58    금붕어의 먹이(2) - 지렁이 사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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