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8일 수요일

가다바리버섯 (개금버섯)

  [가다바리버섯 (개금버섯]


 

 상수리나무   둥쿨에서나는데  버섯이  쫄긴하고향기가좋아

 끓는물에  살짝데쳐서  바로  볶음이나,  찌개을끓여먹어도됨니다,

 

가나바리  (개금버섯)  버섯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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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재래시장에 들렀습니다.

  자연산 가다바리를 팔더군요.              

  한 겨울에 왠 자연산 버섯이냐구요?

  물론 버섯이 흔하게 발생하는 철은 아니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날에도 피어나는 버섯이

  있긴 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hksteel/80046930336

    요즘 나오는 자연산 버섯이라면 겨울형 버섯인 야생 팽나무버섯(팽이버섯)과

 

    야생 느타리버섯을 대표적으로 꼽을수 있는데요.

 

    근데 왠 가다바리냐구요?

 

    다른 지역은 어떨른지 몰라도 제가 사는 이 곳 충북에서는 다발로 피어나는 형태의

 

    주로 참나무그루터기에 발생하는 식용버섯을 통틀어 가다발, 가다바리, 혹은 참나무가다발,

 

    참나무가다바리, 참나무버섯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위에 팔고 있는 버섯은 영락없는 자연산 느타리버섯이군요.

   

    이 역시 참나무에 다발형태로 많이 발생하기에 자연스럽게 가다바리라고 이름을 갖다 붙혀 놨군요. ㅎㅎ~

     가을철에 가다발이라 하면 대표적인 것이 바로 뽕나무버섯이지요.

 

     쫄깃쫄깃하고 씹는 맛이 일품이기에 버섯꾼들에겐 비교적 후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강원도지역에서는 글쿠라고 불린다지요?

 

     끓는 물에 데쳐서 비닐팩에 먹을만큼씩 나누어 냉동보관 또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며 오래도록

 

     두고 먹는데 너무 오래 놔두게 되면(한 1년쯤 놔두었던가? 기억이....) 가랑잎처럼 되버려서

 

     맛이 별로 없더군요. 뭐든지 싱싱할때 먹어야 제 맛이겠죠?

    그리고 뽕나무버섯과 비슷한 뽕나무버섯부치가 있습니다.

 

    2년여간 관찰해 본 결과 시기상으로 뽕나무버섯에 비해 약 한 달 정도 빨리 발생합니다. (8월경 발생)

 

    하지만 꼭 제가 관찰한 것만이 정답일 수는 없겠지요. 다른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고향  뒷산에 아주 방대한 뽕나무버섯부치군락지가 있는데

 

    아쉽게도 2년전 간벌을 해버리는 바람에 버섯의 자생환경이 바뀌어 이제는 예전같이

 

    많은 양이 발생하지 않고 드문드문 발생하더군요...

 

      그리고 이것은 밀버섯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이렇게 비슷비슷한 모양새의 식용버섯들을 통틀어 가다바리등으로 부른답니다.

 

        하지만 꼭 주의하실점!

 

        맹독성버섯인 "노란다발버섯"과는 꼭 구분하셔야겠지요?

 

        뽕나무버섯과 발생시기가 똑같고 참나무그루터기에 발생하는 것조차 똑같습니다.

 

        이것을 가다바리로 오인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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